'한-호주 FTA 공동위' 개최…"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한-호주 FTA 10주년 맞아 호주 현지서 열려
서호주 주 정부와 청정에너지 개발 MOU 체결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호주 퍼스에서 '제6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FTA 공동위에서 상품무역·서비스무역·투자 등을 논의했다.

또 에너지·탄소중립, 핵심광물 공급망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호주 측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서호주 주 정부와 '청정에너지 개발·가공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협약은 청정수소·수소화합물·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및 교역 확대, 자원의 청정 가공, CCUS, 재생에너지 관련 인적·정보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호주는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되는 만큼 산업부는 핵심광물, 수소, CCS,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세계 불확실성의 위기 속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에 보다 안정적인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정부가 면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