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일자리다'…'해양수산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 대회' 내일 제주서 개최

3일 KIOST 제주연구소에서 현장 발표…국민평가단, 온·오프라인 평가
대상에 해수부장관상·상금 300만원 수여…국민 의견 50% 반영해 선정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제안대회'가 9월 3일 오후 2시~4시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산항만공사(BPA)가 주최하고 민영통신사 뉴스1코리아와 부산테크노파크(BTP)가 주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한다.

'국민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눈높이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올해는 개인과 팀에서 38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구진효 씨의 'FRP 폐선박 리사이클링 프로세스 제안을 통한 연안지역 일자리 창출 제안', 김윤희 씨의 '부산 북항 활성화를 위한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신채은 씨의 '어구보증금제 회수관리 인력 보충 및 서포터즈 마련', 홍성호 씨의 '해양 실버타운 및 치유 프로그램 조성' 등 4개의 아이디어가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 오른 4개의 아이디어는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9월 3일 오후 2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연구소에서 발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동안 온라인으로만 평가하던 국민평가단을 현장과 온라인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민평가단 구성은 성별, 지역, 연령을 감안해 현장 20명, 온라인 30명으로 구성됐다.

결선에 오른 아이디어 중 사전심사 점수(20%)와 온·오프라인 국민평가단(50%)과 멘토단(30%)의 점수를 합계해 대상 등이 가려진다. 시상은 대상(1명)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최우수상(1명)에게는 상금 150만원과 주최 기관장상장이, 우수상(2명)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주최 기관장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