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올해 8번째

영천에 이어 19일만…9월2일 0시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

경북 영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김포시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39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은 올해 8번째 사례로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지 19일 만에 추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중수본은 인천과 경기 김포·파주·연천·포천·고양·양주·동두천, 강원 철원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다음 달 2일 0시 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