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찾은 기재차관 "추석 민생대책, 소상공인 체감 높이겠다"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발표한 43조 원 명절자금 지원, 전기료 지원 대상 확대, 성수품 최대 60% 할인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지원 체감 효과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부천 중동사랑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지원 관련 간담회'를 갖고 중앙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지원 체계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 소상공인 비용 경감, 디지털 전환 및 스케일업 등 성장 촉진과 재기 지원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며 "특히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30만 원의 배달·택배비를 지원하고,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도 역대 최대인 5조 50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동사랑시장 내 배송센터에 들러 주요 플랫폼별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온라인 배송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에 "중동사랑시장과 상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의 기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천 지역센터를 방문해 최일선에서 종합 대책을 수행하고 있는 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