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공동연구…KRISO 유럽센터 내일 개소

패러다임 변화 능동 대응·신성장 동력 확보…기술 선도 유럽에 연구거점 설립
유럽 주요 국가 산업·학계·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구축…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2023년 12월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첨단 해양모빌리티 육성전략(출처: 해양수산부)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8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유럽 첨단 해양모빌리티 연구거점(KRISO 유럽센터)'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국제해운 분야 탄소중립 목표 설정 및 자율운항선박 표준 마련 등으로 기존 선박 시장이 첨단 해양모빌리티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첨단 해양모빌리티는 탈탄소·디지털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돼 해상에서 사람·재화를 이동(수송)시키는 수단(선박 등), 해상교통환경 및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말한다.

해수부는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첨단 해양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 현지에 연구거점 설립을 추진했으며, 30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KRISO 유럽센터는 유럽 주요 국가의 산업계·학계 및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정책·기술정보 수집 및 정보지 발간 △신진·전문인력 양성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노르웨이, 스웨덴 및 영국 등 관련 분야 선도국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시장 선점 및 미래 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