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發 e커머스 '도미노 폐업' 공포에…산업부, 업계 현황 점검
업계 "정산주기 단축·결제 대금 별도 관리 등 신중히 검토해야"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대한상의에서 '중소‧중견 e커머스 업계 긴급 간담회'를 열고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관련 업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일부 e커머스 업체 폐업으로 업계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 있는 만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발표된 티메프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중소‧중견 e커머스의 의견도 수렴했다.
업계는 과도한 정산주기 단축, 결제 대금 별도 관리 등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e커머스 관련 동향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며 "중소‧중견 e커머스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미정산 금액을 8188억 원으로 추산하고 1조 60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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