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팜 수출·수주 표준계약서' 발간

국문·영문판 장비공급·턴키수주계약서 2종류 발간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우리 스마트팜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마트팜 수출·수주 표준계약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은 수출·수주 경험 및 관련 법률적 지식이 부족해 실제 계약체결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불리한 조건으로의 계약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장비공급계약서와 턴키수주계약서 등 2종류의 스마트팜 수출·수주 표준계약서를 발간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됐으며 턴키수주계약서는 설치, 검사, 승인, 운영 및 유지 관리 등 모든 과정을 망라했다.

협상 과정 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계약 조항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표준계약서와 해설서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진출을 처음 시도하는 스마트팜 기업도 쉽고 편리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