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올바른 벼 재배법을…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교육영상 배포

영어·프랑스어로 5편 제작…마을 집합교육서 활용

케빈 우라마 아프리카개발은행 부총재와 아프리카 8개국 장차관들이 쌀 가공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벼 재배기술, 농업인 실천사항 등을 담은 교육 동영상을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제작·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 영상은 영농 단계별 벼 재배 방법 등 5편으로 영어와 프랑스어로 제작됐다. 다음 달 1일부터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누리집, 유튜브 등에 게시된다.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마을별 집합교육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K-라이스벨트 교육 동영상을 제공해 아프리카 농업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벼 재배기술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다수확 벼 종자 2300톤이 수확됐다. 농식품부는 생산된 종자를 현지 농업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국가별 종자 보급체계도 구축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교육 동영상은 여러 아프리카 농업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해 만들어졌다"며 "참여국의 쌀 가치사슬 발전과 식량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