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채소·과일 병해충 방제 점검…"현장 모니터링 강화"

尹 대통령, 11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상추와 깻잎.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농식품 수급 및 생육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품목별 출하 현황과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강원지역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와 산지 농협을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중남부 지역은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과일류와 채소류 탄저병 등 병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채소류·과일류의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과 생육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피해 복구 및 병해충 방제 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온, 태풍 등 기상변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 방제, 농가 기술지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