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특화단지 '현장맞춤형' 인력 양성…5년간 75억 투입

오송·대구·광주·부산·안성 5개 단지 지원…9월부터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재직자 교육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재직자 교육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송(바이오 소부장)·대구(모터)·광주(자율주행차)·부산(전력반도체)·안성(반도체장비) 등 5개 단지에 지원하게 되며 지원 규모는 5년간 75억 원이다.

해당 사업은 특화단지 내에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연의 기술개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공정 및 설계 실습 등의 기술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지 내 입주기업의 교육수요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오송단지(바이오)의 경우 미(美) 의약품 품질기준(cGMP) 인증확보를 위한 인력양성을, 대구단지(모터)는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맞춰 모터 설계·검증 관련 내용으로 설계됐다. 또 부산(전력반도체)단지는 현장 수요가 높은 전력반도체용 고전압 소자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장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극개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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