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기업환경평가TF 내달 가동…노동·금융 중점 개선"

초고령사회 대응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조만간 발표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다음 달부터 '기업환경평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노동·시장경쟁 분야와 금융 분야의 기업 환경을 중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상품시장규제지수(PMR)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며 "향후 역동경제 로드맵에 따라 범부처가 협업해 규제혁신, 기업환경 개선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1년 이후 중단됐던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가 평가 분야와 기준 등을 확대·개편해 2023년에 재개됐다"며 "이번엔 2차 평가대상국에 포함돼 올해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바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도 밝혔다.

김 차관은 "실버산업 전문가와 실버타운 운영자, 입주자 등 다양한 정책 수요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요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과제와 가사·돌봄 등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했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