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부산서 '빅스퀘어 유니언 데이터 전문기업 네트워킹' 개최

데이터 구축 현황 공유…최첨단 기술 연안·교통·환경 분야 접목시키는 아이디어 모색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 이하 )은 7월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빅스퀘어 유니언 데이터 전문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빅스퀘어 유니언은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연안(KIOST), 교통(한국교통연구원), 산림(한국임업진흥원), 환경(한국수자원공사), 농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분야 5종의 플랫폼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연합회’이다.

빅스퀘어 유니언이 주최하고 KIOST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강동진 KIOST 부원장 비롯해 관련 기관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계 기관 간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연안, 교통, 환경 분야 등에 접목시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성과 및 부산시 협력 기반 신사업 발굴 우수사례 소개(KIOST 해양빅데이터·AI센터 이철용 센터장) △디지털 특이점 시대, AI가 주도하는 미래사회 전망(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상윤 교수) △부산시 빅데이터산업 육성 지원프로그램 소개(부산테크노파크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김덕중 팀장) 등의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해양수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추어 KIOST는 해양디지털자원부를 별도로 설치해 해양 데이터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런칭한 이후 2023년까지 294종의 데이터를 개방했으며, 올해는 129종의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 빅데이터는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굴되고 실제 구현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