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개최…11개국과 정책 방향 논의

글로벌 저성장 시대의 무역구제 정책 방향 주제로 열려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을 열고 무역구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세계무역기구(WTO),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영국, 호주, 중국 등 11개국 무역구제기관 대표와 주한 대사관과 국내외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저성장 시대의 무역구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포럼은 경제 안보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무역구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민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저수요에 따른 일부 장치 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과 함께 지정학적 위기 등에 대응해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다"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무역구제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공급망 이슈 등 글로벌 현안 문제는 한 국가의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며 "서울포럼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