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아세안·중앙시아 13개국 공무원 금융정책 연수 실시

韓 금융 시스템 소개, 발전 과정 정책 경험 공유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는 1~12일 2주간 아시아 13개국 재무부·중앙은행 중견급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중견공무원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및 금융협력 강화 등을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내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연수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금융제도·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금융 발전 과정의 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등 우리 제도를 소개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 한국의 국제협력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 국가들의 우리나라 경제·금융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상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증진 밑거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11월에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