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근로자 실질임금 4.6만원 늘어 339만원…근로시간은 4.8시간 증가
실질임금 1.4%↑…근로시간은 159.4시간으로 3.1%↑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지난 4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이 전년동월 대비 4만 6000원(1.4%) '반짝' 증가했다.
27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4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39만 1000원으로, 전년동월(334만 5000원)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86만 6000원으로 전년동월(370만 6000원)대비 16만원(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하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돈의 실질적인 가치를 말한다. 즉 노동자가 지불받는 임금의 가격을 단순히 화폐액으로 표시한 것이 명목임금이며, 실질임금은 그 명목임금으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수량으로 나타낸다.
지난 4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9.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4.8시간(+3.1%) 늘어났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7.7시간으로 5.8시간(+3.6%)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87.5시간으로 0.7시간(-0.8%) 줄어들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8.3시간으로 4.7시간(+3.1%) 늘어났고, 상용 300인 이상은 164.5시간으로 5.3시간(+3.3%) 늘었다.
한편 5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3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1997만명)대비 16만 2000명(+0.8%)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6만 9000명(+0.4%) 증가, 임시일용근로자는 8만 1000명(+4.2%) 증가, 기타종사자는 1만 2000명(+1.0%) 증가했다.
5월 중 입직자는 91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4000명(-2.5%) 감소했다. 이직자는 88만 2000명으로 5000명(+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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