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SK·대상·동원F&B, '상생연대 형성사업' 참여로 노동약자 지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에 현대·기아자동차, SK에너지, ㈜동원에프앤비, 대상㈜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은 대기업(원청)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사업주 출연분의 최대 100%, 근로자 출연분의 최대 200%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출연금과 정부지원금을 더해 마련된 총 116억 원의 재원으로 화장실, 공동샤워장 등 복지시설 설치나, 명절 선물 지급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SK에너지의 경우엔 근로자들이 직접 동종업계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재원을 모아, 노·노 간 상생과 연대라는 원하청 간 상생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창준 노동개혁정책관은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 근로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로하게 되는 등 원하청 간 복지 격차가 완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한 기업들의 상생 의지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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