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中 장쑤성, 한·중 경제무역협력교류회 공동 개최

첨단제조·신에너지 등 양국 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창싱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면담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6.19/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중국 장쑤(江蘇)성 인민정부와 '제6회 한국-중국 경제무역협력교류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류회는 한중 간 투자 활성화 및 첨단제조업, 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다.

새만금 및 옌청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통한 양국 투자 활성화 방안 및 장쑤성 우시시와 창저우시의 선진제조업,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LG화학, 진양오일씰과 중국의 장쑤산진광전자 등 한중 양국 기업들이 상호투자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성과를 소개한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경제규모(GRDP) 2위로 우리의 최대 교역·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723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30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양국 간 이미 형성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며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