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 글로벌 확산"…'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한 외국 대사 설명회

미국, 유럽연합, 폴란드 등 약 50개 주한 외국 대사관 참석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전시회 개막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5.25/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주한 외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World Climate Industry EXPO)' 설명회를 갖고 무탄소에너지(CFE)의 활용 필요성 등을 홍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EU, 덴마크, 호주 등 주요 50개 대사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의석 CF 연합 사무국장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합의문에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원자력, 수소,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등 무탄소에너지 기술이 탄소감축 수단으로 최초 반영되는 등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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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요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구성해 CFE 이행기준과 국제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되며, 기후·에너지 분야 관련 약 12개 정부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IEA(국제에너지기구)는 무탄소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해외 국가와 국제기구의 WCE 참여를 함께 요청하고 있다.

정부는 모든 재외공관을 통해 주재국에 한국정부-IEA 공동 WCE 초청 서한과 홍보자료를 전달하고 대표단 파견 등을 요청했다.

기후·에너지 분야 양자·다자 회담도 활용, 2024 WCE 참석을 함께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2024 WCE에서는 CFE, 산업·기술, 기후 3개 서밋에서 11개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무탄소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