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AI 활용전략 수립, 속도가 중요"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인공지능(AI) 시대의 신(新)산업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AI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활용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구현모 전 KT 회장,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전문과들과 AI 시대의 신산업정책을 두고 소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달 디자인,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별 전략을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한다.

최 교수는 "제조분야 AI 기술수준은 글로벌 선도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2030년까지 AI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선두주자와 추격자 간 성과차이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시의성 있는 정책을 위해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정책과제들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