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국제해사기구 양성평등상 후보자 19일까지 공모

해사분야 양성평등 정책 장려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
7월 초 IMO 사무국 추천…최종 심사 거쳐 11월 IMO 이사회서 최종 승인

2024년 IMO 양성평등상(IMO Gender Equality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사이프러스, 여성국제해운무역협회 前 회장(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2025년 국제해사기구 양성평등상(2025 IMO Gender Equality Award)' 후보자로 추천할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잏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사분야의 양성평등 정책 등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IMO 양성평등상’ 제도를 도입하고, 올해 5월 1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사이프러스 국적의 양성평등상 수상자 1인과, 우리나라 한국선급 허은정 검사원을 포함한 5명이 표창(Letter of Commendation)을 받았다.

해수부는 2025년 IMO 양성평등상 추천을 위해 공공기관·협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해사분야 양성평등에 기여한 자를 추천받고,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7월 초 IMO 사무국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IMO에서 추천 후보자에 대한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 11월 IMO 이사회에서 2025년 양성평등상 수상 대상자를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IMO 양성평등상 제도 도입을 계기로 IMO 회원국들이 해사분야 양성평등 실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며 양성평등과 여성 해사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IMO 양성평등상 표창(Letter of Commendation) 수상자로 선정된 허은정 한국선급 검사원(해양수산부 제공)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