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자문단 발족…에너지각료회의·경제인행사 개최 준비

2025년부터 의장국 수임…CFE·AI 등 우선 과제 도출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APEC 자문단 발족식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APEC 비전, 무역·투자, 경제안보·공급망, 디지털, 지속가능성·포용성 등 5대 분과별 전문가 22인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APEC 의장국으로 산업부 소관 통상·에너지 분야 장관회의 및 경제인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MC14 성과 준비 등 다자무역체제 회복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 높은 공급망 구축 △인공지능(AI)·디지털 통상질서 논의 △기후변화·탄소중립 위한 무탄소에너지(CFE) 확산 등에 대한 우선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APEC 자문단을 통해 APEC의 비전, 우리나라 국익, 회원국 관심에 부합하는 주제 선정과 시의성 있는 의제 발굴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통상 환경에서 지정·지경학적 중요성이 매우 큰 APEC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 글로벌 중추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멘텀을 지속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