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격의료 쇼케이스…디지털헬스 협력방안 모색
산업부-미 상무부 화상 개최…양국 30여 개 기업 참여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미국 상무부와 화상으로 '한·미 원격의료 쇼케이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의 후속 조치로 양국 디지털헬스 및 원격의료 산업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헬스 산업은 급격한 고령화,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진료 등 분야에서 사업화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산업부, 미국 상무부, 양국 디지털헬스 유관 협회와 양국의 디지털 헬스 관련 30여 개의 유망 기업이 참여해 주요 사업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높은 정보화 기술 등 디지털헬스 분야에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품·서비스의 상용화 지원, 인재양성 등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원격의료 쇼케이스를 계기로 양국의 디지털헬스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6월에 개최되는 바이오 USA 2024를 통해 양국의 제약·의료기기·소부장 등 바이오 산업의 전방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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