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31일 화성 전곡항서 개최

바다 중요성 알리기 위해 1996년 지정 국가 기념일
5월24일~6월9 바다주간 맞아 전국서 100여 개 해양문화·체험행사가 개최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29회 바다의 날(5월 31일)'과 바다주간(5월 24일~6월 9일)을 맞아 전국에서 37만여 명이 참여하는 100여 개 해양문화·체험행사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UN해양법협약 발효(1994년 11일)를 계기로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는 UN해양법협약’ 발효 30주년이라는 의미를 기리며, 5월 31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 해수부와 전국의 50여 개 기관은 미래세대가 바다의 날을 기념하며 동참할 수 있도록 바다주간(5월 24일~6월 9일) 동안 바다동요대회(5월 18일 부천), 바다사랑 글짓기(5월 25일~6월 2일 부산)·그림 그리기 대회(5월 25일 인천), 갯벌생태체험(5월 28일 군산), 승선체험(5월 24일~31일 제주·부산·목포·인천), 해양수산진로 탐방(5월 24일~6월 9일 중 2회, 옥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 처음으로 발간된 유아용(초등 저학년 포함) 해양교육 놀이교재를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및 관련 사회복지기관 등 총 800곳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교재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해양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바다의 가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세대들이 바다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바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