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평균 매출 3.7억…2년 전보다 8천만원 ↑
제6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임금근로자 7.3만명
-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협동조합 조합당 평균 매출액이 2년 전보다 약 8000만 원 늘어난 3억7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제6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협동조합의 활동현황·자금·인력 및 경영 등에 관한 실태 파악을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운영 중인 협동조합 수는 2020년(8926개) 대비 23.0% 늘어난 1만976개, 조합원은 12만9406명 증가한 62만2410명이었다.
전체 종사자 수는 18만9053명으로 2년 전과 비교해 5만5763명(41.8%) 증가했다. 종사자 수란 임금근로자, 유급 임원, 무급 상근·비상근임원, 유·무급 자원봉사자 등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임금근로자는 총 7만3992명으로, 조합당 평균 6.8명으로 집계됐다.
협동조합의 평균 자산은 3억4739만 원, 부채는 2억35120만 원으로 2020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자본도 6060만 원에서 1억227만 원으로 늘었다.
평균 매출액은 7958만 원 증가한 3억7470만 원으로 파악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18만 원으로 2년 전(-433만 원)과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전북·전남·강원·경북·경남 순으로 많이 분포했으며, 특히 서울·경기 지역이 전체 협동조합의 3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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