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 개최…리튬 협력 강화

APEC정상회담 계기 개최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칠레는 리튬 매장량이 930만 톤으로 세계 1위 보유량을 자랑한다. 지난해 4월 국가리튬전략을 발표해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원협력위에서 양국은 핵심광물 전략을 공유했다. 또 칠레의 광미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기술개발 협력 및 한국의 우수한 친환경 리튬추출기술을 적용한 협력 등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이날 산업부는 한-칠레 민간기업 핵심광물 협력 심포지엄도 개최해 양국 간 리튬 개발·교역·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리튬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칠레와 다양한 방면에서 자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