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상반기 중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종합대책 수립"

"수출, 첨단산업에서 5576개 중견기업 적극적인 투자" 당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유통산업 미래포럼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5.10/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산업부는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기업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상향조정하는 등 우리경제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토대로 견조한 경제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과 소·부·장 등 첨단산업에서 든든한 허리인 우리 5576개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동참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상반기에 발표될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대책'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길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직접 강단에 오른 안 장관은 '신산업 2.0시대 중견기업 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행사에는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