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민생안정지원단 출범식서 "민생 경제 '레이다' 돼야"

"경기지표상 회복세 국민 체감토록 하는 게 정부 최우선 과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민생안정지원단이 사무실에서 보고서나 지표에만 매몰되지 말고, 책상머리에서 잡지 못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수요를 빠르게 포착하는 민생경제 레이다(Radar)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 출범식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민생안정지원단은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각종 민생경제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 범부처 협업 플랫폼이다.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 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범부처 민생안정 지원단을 신설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국민의 관점에서 밀착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기 지표상 회복세를 국민들께서 빠르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공급자 관점의 추진과 이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정책의 결과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정책 현장을 끈질기게 파고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출범한 민생안정지원단은 시급한 민생안정 수요가 있는 분야와 계층의 현장 애로를 우선 발굴·수집해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차관회의 등에 보고한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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