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1일 출국…한일중·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참석
한일중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공동의장국 자격
ADB 연차총회도 참석…인니 재무장관·ADB 총재와 면담
- 이철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한일중 및 아세안+3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참석을 위해 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아세안+3(한·일·중)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라오스 재무장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3 13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ADB, 국제통화기금(IMF),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 및 역내 경제동향과 정책 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또 역내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 역내 금융협력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직후 최 부총리는 공동의장국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번 회의의 주요 성과와 의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일·중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도 참석해 한국의 경제동향 및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아세안+3 금융협력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4~5일 열리는 제57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ADB 비즈니스 세션(거버너 총회) 등에도 참석한다.
이번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지난해 ADB 연차보고서, 올해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회원국별로 진행되는 거버너 연설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국제개발환경 변화에 따른 ADB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최 부총리는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ASEAN+3, 무역·투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는 한-ADB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양해각서(MOU)를 갱신한다. 아울러 ADB의 신설 다자기금인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의 참여의향서 서명식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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