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10개국 현지 실증 지원

기자재·솔루션 업체 해외 시장 개척 애로 해소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수출지원단은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 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단은 수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논의, 유망 수출업체 발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제공, 주요 국제 박람회 참여, 국내 제품의 해외실증 지원 등을 총괄한다.

지원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이뤄졌다.

지원단은 다음 달 중으로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실증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수출 계약을 위해 해당 장비의 성능이나 효과 등의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지원단은 해외 박람회 참석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우리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K-스마트축산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해외 기업과 경쟁을 통해 우리 스마트축산 기업의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해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