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동대 운영으로 전직원 현장속으로…3달간 752회 소통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현장소통…117건 애로·건의사항 발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후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자동차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3.18/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 기동대(기업 동향 대응반)' 운영을 통해 지난 3개월간 현장방문·간담회 등 총 752회 산업계와 현장소통하고, 첨단산업·디지털전환, 산업단지·기술, 에너지·무역 등 117건의 현장애로를 발굴해 37건을 해결 완료·확정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전 직원이 매주 현장 방문·간담회·기업미팅 등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 관리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산업부 기동대 프로그램을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 왔다.

산업부는 지난 3개월간 직급별로는 장·차관 86회, 실·국장 201회, 과장·실무자 465회, 분야별로는 산업 432회, 에너지 219회, 무역 101회, 기능별로는 현장방문 339회, 간담회 315회, 기업미팅 62회, 행사 36회 현장소통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애로·규제, 정책과제·건의사항 등을 발굴·지원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현장애로·건의사항은 총 117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규제개선 22건, 행정지원 27건, 재정·세제 32건, 정책건의 36건 등이다.

그동안 관계기관 검토·협의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강화 △협동로봇 실증·보급 인프라 확대 △엔지니어링 기술자 자격 요건 완화 △산업단지 근무·정주 여건 개선 및 수직농장·자동차수리업 입주 허용 △산업기술 유출사범 처벌 강화 △청정수소 인증 고시 제정 및 청정수소시험평가센터 구축 추진 △신흥시장 무역보험 지원 강화 등 37건의 현장애로·건의사항을 해결 완료하거나 해결 방안을 확정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첨단산업 초격차,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등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비즈니스의 걸림돌을 신속히 제거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