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과기정통부, 예타 개편 등 R&D 혁신 위한 협업과제 확정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외교부와 ODA 협업과제도 선정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업과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부처 간 칸막이 허물기의 일환으로 국장급 인사 교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양 기관은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확충 및 역동경제 실현을 위해 R&D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R&D 제도 혁신'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혁신·도전적 R&D 및 글로벌 R&D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의 적시성을 확보를 위해 R&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또 민간의 도전적 연구개발 참여 촉진을 위한 '정부납부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 지난 1월 과학기술 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에 따른 '출연연 운영 혁신방안' 등은 함께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재부는 과장급 인사를 교류하고 있는 외교부와의 협업과제도 확정했다.

기재부와 외교부는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수행을 위해 '유무상 연계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 측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정보, 네트워크 등을 공유함으로써 개발협력사업 전 단계에서 협업 시너지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