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2차 회의…애로해소 전담창구 신설

김병환 기재차관 주재…예산안 편성 시 주요 사업 적극 발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4.3.29/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3일 오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병환 1차관 주재로 범부처 경제외교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재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 9개 부처와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해당 플랫폼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결과를 실제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결성된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선 민간분야 업무협약(MOU) 진행 상황,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 내용 등이 공유됐다.

특히 인프라가 열악하고 현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가의 경우 후속조치 추진에 애로가 발견돼 애로해소 전담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향후 우리 경제에 연쇄효과가 큰 사안에 대해선 부처별로 강도 높은 밀착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 경제·산업에 활력을 제고할 사업은 올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부터 적극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미중 패권경쟁 가속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급변하는 지정학 리스크 등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도 원팀 코리아 활약으로 글로벌 경제운동장이 넓어졌다"라며 "정부와 기관이 합심해 첨단기술·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스타플레이어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