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4~26일 서울서 열린다…한식 세계적 확산

최고 레스토랑 시상식…한식 워크숍도 진행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는 오는 24~26일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하는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상식과 함께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50톡'을 연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한국의 지역음식, 면 음식, 발효 문화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서울 지역의 우수한 셰프들과 아시아 지역 셰프들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행사인 '시그니쳐세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전세계 미식계 인사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만큼 발효음식, 소고기 정형 등 고기문화, 사찰음식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식문화를 설명하고 체험하는 한식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셰프의 만찬과 시상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미쉐린 스타급 셰프들과 떠오르는 영셰프들이 참여해 한우, 전복, 옥돔, 봄 산나물, 메주 등 최고급 한국 식재료를 활용, 미식의 정수를 선보인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홍보하고 한식의 세계적 확산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국내 외식업계 관계자, 영셰프들에게 한식 및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