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 대책 마련하겠다"

20일 서울 목동 '피자알볼로' 본점 찾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3.7/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서울 양천구 피자알볼로 본점을 찾아 "정부는 식재료 가격안정, 인력난 해소 등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피자알볼로는 지난해 6월부터 원부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원가절감 등을 통해 피자 전 제품에 대해 평균 4000원 가격을 인하했다.

송 장관은 "2024년 2월 기준 외식 물가는 3.8%로 아직까지는 전체 물가를 상회하고 있으나, 피자알볼로 등과 같이 판매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고 있는 외식업체들 덕분에 피자 등 외식 품목들의 물가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소비자·외식 5개 단체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조속한 물가안정 확립을 위해서는 민·관 모두의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식 단체에는 원가절감 등을 통한 가격 인상 요인 흡수 노력, 소비자단체에는 적극적인 물가 감시를 통한 물가안정 기여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