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에 삼성전자 이영희·대덕전자 신영환…제51회 상공의 날

산업부-대한상의, 국가산업발전 유공자 208명 포상

2015년 당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Play the Challenge) 첫 토크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5.5.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에게 상공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이날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 208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장관표창 등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영희 삼성전자(005930)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또 신영환 대덕전자(353200) 대표이사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 등으로 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51주년을 맞은 올해 상공의 날은, 우리 경제성장의 근간이 되어 온 상공업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상공인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편 상공의 날은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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