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수출 7천억달러 달성 목표, 중견기업 적극 동참해달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 참석해 협력 요청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올해 최대 수출 실적·투자유치 달성에 중견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중견기업 80여개사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 7일 수출 7000억 달러, 제조업 투자 1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신산업정책2.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략은 △첨단산업 초격차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등 현재 당면한 3대 정책과제로 이뤄졌다.
특히 산업부는 금융위원회 등과 협력해 15조 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도 마련했다.
산업부는 '내수중견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업종별·지역별 간담회 등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채널을 통해 중견기업의 수출·투자 확대를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범정부 협력을 토대로 중견기업의 부담 완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세제·인력·규제·제도 개선 방안을 중점 발굴·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수출의 18%와 투자의 17%를 담당하는 우리 5576개 중견기업이 신산업정책 2.0의 성공적인 이행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최근 마련된 신산업정책2.0과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은 미래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구조 전환과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기업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정책으로 환영한다"며 "수출과 투자확대를 위해 중견업계도 뜻을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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