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조성…118개 기업 참여
삼성전자·SKT·KT·LG유플러스 비롯, 증강현실·딥러닝 중소기업 참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통합한국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특징을 가졌다.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퀄컴, 에릭슨 등 글로벌 네트워크·모바일 기업들이 '5.5G 기술'을 상용화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한국 기업 약 160여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부산시 등 총 8개 기관, 118개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AI'에 맞춰 증강현실, 딥러닝, 컴퓨팅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했다.
AI 카드 제조사인 모빌린트, 대화형 AI 영상합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브레인AI 등 혁신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전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MWC는 모바일 분야를 대표하는 B2B 비즈니스 매칭의 장"이라며 "KOTRA는 MWC에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지난 1월 CES에 이어 이번 MWC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돼 모바일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외전시회의 통합한국관을 지속 확대해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면서 부처 협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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