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제에너지기구와 '에너지효율' 학술회의

국내외 에너지 효율 관련 이슈 공유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광화문 HJ 비즈니스센터에서 'IEA-한국 에너지 효율 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내외 에너지 효율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정부-IEA 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전 세계 에너지 효율은 전년보다 2% 개선됐는데, 우리나라는 4%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효율 개선율이 1.3%에 그쳤다.

IEA는 히트펌프와 같은 고효율 기기 보급을 확산하고, 전기차·소형차 비중 확대, 건물 냉·난방 에너지 소비 감소 및 조명 효율기준 강화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상의 등과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비용 효과성 분석,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철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장은 "무탄소 에너지(CFE) 이니셔티브 확산, 2030 NDC 및 COP28 이행 등 한국과 IEA 간 협력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IEA 출범 50주년을 맞아 국제행사 개최, 공동연구 추진 등 IEA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