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EU CBAM 기회될 수도…타국과 공조 강화"

21일 일진제강 찾아 간담회 개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24.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마포 일진제강을 찾아 간담회를 갖는다.

일진제강은 국내 대표 강관제조업체로 정 본부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관련, 철강업계의 준비 사항을 점검한다.

또 정 본부장은 대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정부는 '범부처 CBAM 대응 TF'를 구성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 업계 간담회 등을 수시로 열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업계에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세계 주요국이 자국 중심으로 무역 통상 질서를 재편하는 상황에서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며 "CBAM이 우리 수출기업에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입장이 유사한 국가들과 공조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협상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