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중동정세 불안하지만…겨울철 천연가스 수급 '이상無'"

산업장관, 동절기 가스수급 및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 등 검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남서울가스충전소를 방문,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26/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중동지역 정세의 급변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으나, 정부와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동절기에 필요한 천연가스 물량을 꾸준히 비축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왔다"면서 "향후에도 천연가스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 본사에 방문해 동절기 가스수급 및 난방비 지원 현장점검에 나선 후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상황실을 둘러보며 서울·경기지역 도시가스 수급상황과 가스배관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을 검토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동절기 동안 도시가스요금 할인액을 최대 59만2000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을 도시가스요금 할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은 난방비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점검에는 ㈜예스코 사장, 가스공사 사장, 도시가스협회 회장과 ㈜예스코의 고객센터 근무자, 안전점검원 등 현장직원도 참석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