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동절기 광산안전 특별점검…결빙·낙반 주의보

2024년 광산안전 특별점검회의 개최…상반기 중 민관합동점검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감식을 위해 감식반이 갱도로 내려가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감식을 위해 감식반이 갱도로 내려가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광해광업공단 경인지사에서 '2024년 광산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동절기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갱외작업장 운반도로 결빙, 갱내작업장 출수 및 낙반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지적됐다.

산업부는 현장 재해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광산안전시설 확대, 재해사례 공유 및 안전검사 강화, 광산의 자체 안전점검 시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광산안전사무소가 직접 주관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상반기에 실시하고, 광산 근로자 대상 특별안전교육을 연중 안전교육 일정에 따라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광산운영에 있어 근로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광산 사고사례를 유형화한 재해유형 별 안전 매뉴얼을 보급하고, 인명사고 시 골든타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