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08개 기업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

신규 18개사, 재인증 90개사에 CCM 인증서 수여
㈜휴롬, '올해의 CCM 대상' 수상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하반기 CCM 인증을 받은 108개 기업들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공정위가 기업이 소비자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108개 기업들(신규18개사, 재인증 9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소비자중심경영 발전과 확산에 공헌한 우수 기업을 포상했다.

포상은 인증제도 발전 및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올해의 CCM(대상·최우수상·우수상)'과 연속 7회 이상 인증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 주는 '명예의 전당', 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을 운영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개인에게 주는 '고객만족' 분야로 이뤄졌다.

'올해의 CCM 대상'(대통령표창)은 소비자중심경영 차원의 파트너십을 프로축구단(FC서울)과 체결한 ㈜휴롬이 받았다. '명예의 전당'은 ㈜PN풍년, ㈜경동나비엔, 동아제약㈜ 등 13개 기업이 수상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소비자를 위한 길임과 동시에 기업을 위한 길"이라며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기업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