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CJ제일제당에 밀가루 가격 안정 요청

국제 선물가 한달새 6.7% ↓…수입가격 10월 대비 1.6% ↓
내년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 방침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CJ제일제당(097950) 영등포공장을 찾아 밀가루 공급·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현장행보를 통해 가공식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밀가루의 가격 안정을 요청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밀 선물가격은 톤당 196달러로 10월 대비 6.7% 하락했다. 수입가격은 이날 기준 톤당 319달러로 10월보다 1.6% 하락했다.

CJ제일제당은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최고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과 전기세, 조달금리 등 기타 제반비용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가루 가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밀가루의 안정적인 공급과 밀 수입가격 하락을 반영해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내년부터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