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0포기 김장비용 19.2만원…전주보다 0.8% ↑

배추 23.6%·무 45.9%·깐마늘 33.9% 내렸지만 갓·대파 등 오르며 소폭 상승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조계사 김장 나눔전에서 신도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2023.11.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11월 하순 기준 배추 20포기를 김장할 때 소요되는 비용이 19만2516원으로 예상됐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19만2516원으로 전주(20일, 19만1030원) 대비 0.8% 올랐다.

다만 전년동기(21만1129원)보다는 8.8% 낮았다. 지난달 중순 평균기온이 하락하며 갓, 쪽파, 미나리 등이 출고량이 줄며 가격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전년보다 23.6%, 무 45.9%, 깐마늘 33.9%, 양파 21.3%, 소금 15.2%, 새우젓 15.0% 각각 하락했다.

반면 갓은 11.3%, 대파 24.3%, 미나리 1.8%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재료 구입 비용의 상세정보는 aT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