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과제 점검회의…주거·육아·물가 국민 목소리 들어

직업·연령 다양한 국민 패널 50명 참석…각 부처 장관 답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주거·육아·물가 등 실생활 분야에 대한 국민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서 제3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인 '민생 속으로, 현장 속으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민과의 약속인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짚어보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다둥이 엄마, 치매 시어머니를 간병하는 주부, 전세 사기 피해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청소년 도박 피해자 학부모, 1인 가구 20대 여성 등 직업과 연령대가 다양한 국민 패널 50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주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패널 측 질문에 대해 정부가 그간 어떻게 해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지를 각 부처 장관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재부는 참석자들이 교통·주거, 전세 사기, 소상공인, 육아, 난방비, 물가, 간병, 청소년 도박, 청년 주거, 청년 취업, 길거리 안전 등 분야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으며, 이에 대한 정부 정책 설명과 보완 대책 마련 지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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