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응답자 및 청년 조사 직원과 간담회
이형일 통계청장 "현장서 통계개선 답 얻을 것"
-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통계청은 17일 고용·물가·경제 부문 통계조사 응답자 및 청년층 조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사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북카페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조사응답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통계 정책에 반영하고 정확한 통계생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응답자는 △자신이 참여한 통계가 정부 정책 수립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우리 집이 왜 표본 가구로 선정되었는지 등의 질문과 △가계동향 조사 시 자녀 지출 내역을 알 수 없어 응답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 등을 털어놨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가구의 수입·지출, 일자리, 사업체 경영정보 등을 통계로 응답해 주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간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책들이 통계에 기반해 수립되고, 제공되는 데이터가 정확할수록 보다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 결국 통계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통계가 필요하고, 또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 현장에서 답을 얻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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