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다음주 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 발표…지역별 지원 마련"

제10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
"고용 시장 안정적 흐름 유지될 것…리스크 요인 주시"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10.13/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다음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10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미스매치 해소방안 등을 마련하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비롯해 9월 고용동향, 고용현안 및 이슈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9월 고용동향은 고용률 63.2%, 실업률 2.3%로 각각 9월 기준 역대 최고,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이라며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상용직 중심 증가, 임시·일용직 감소세 지속 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용 시장의 안정적인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유가 변동폭 확대, 고금리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고용 리스크 요인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구조 변화가 연령대별 취업자수 증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최근 고용호조세를 보이는 30·40대 여성의 고용률 개선요인을 분석하고 정책 대응방향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