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물 소비 촉진 국회 시식회 개최…제철 통영 대표 수산물 요리 선보여

수산물 가격하락·소비 부진 겹쳐 업계 어려움 가중에 국회·지자체·수협 맞손
노동진 수협 회장 "어업인 어려움 호소…수산물 소비 저변 확대 노력"

(수협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수협중앙회는 정점식 국회의원실, 통영시의 공동 후원으로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마당에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식행사에는 멍게수하식·멸치권현망·굴수하식·근해통발·서남해수어류양식·경남가리비수협 등 통영 관내 6개 수협의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소개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국회 직원 1000여 명이 시식 행사장을 찾아 범국민적인 수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멍게비빔밥, 멸치주먹밥, 굴스테이크, 장어구이, 우럭회, 가리비회무침 등 통영 대표 수산물로 구성된 도시락 1000인분이 모두 소진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시식행사에서 "최근 급격한 식탁물가 상승으로 인해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돼 많은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수협중앙회는 시식회를 계기로 수산물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