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해수차관 "화물연대 운송거부…수출입물류 차질 최소 총력 대응" 당부

18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항만 비상수송대책 점검
"가장 높은단계 상황관리로 수출입 물류 지원체계 유지"

18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관련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수출입물류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차관은 18일 오전 10시 해수부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관련,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화물연대가 11월 24일 00시부터 집단운송 거부를 예고함에 따라 항만별 비상수송대책 등 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 항만을 관리하는 11개 지방해양수산청장이 모두 참석했다.

해수부는 그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화물연대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며,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관심)가 발령된 11월 7일부터 비상수송대책반(반장 해운물류국장)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 자리에서 송 차관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체수송수단 마련, 추가 장치공간 확보 등 항만별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기 바란다"라며 "특히 주요 항만별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수출입물류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장 높은 단계의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