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담은 바다 보러 어촌으로…어촌어항공단, '어촌뉴딜 트레킹' 명소 5곳 추천

어촌뉴딜사업으로 변화된 어촌마을·가을 바다 감상…이색적인 트레킹

동해시 어달항 아침햇살광장 조형물(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2022년 어촌뉴딜 트레킹 챌린지' 명소 5곳을 추천했다.

'어촌뉴딜 트레킹 챌린지'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변화된 어촌마을과 가을 바다를 감상하며 이색적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트레킹 추천지는 △인천시 소무의항 △군산시 장자도항 △동해시 어달항 △경주시 수렴항 △거제시 학동항 총 5곳으로 모두 어촌뉴딜 300사업 완공 또는 준공 예정지이다.

이번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지 5곳 중에서 1곳 이상을 10월 31일까지 방문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트레킹 대상지별로 설정된 약 4km 내외의 코스를 걷고, 지정된 인증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 후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방법과 코스는 어촌뉴딜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강원도 동해안을 찾을 계획이라면 KTX 묵호역으로 접근이 편리해진 동해시 어달항을 추천한다. 묵호항 방파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까막바위, 아침햇살정원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걷기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군산 장자도항이 좋다. 142m 높이의 대장봉은 오르기 쉽고 서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올라 인증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바다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 트레킹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경주시 수렴항을 추천한다. 해파랑길로 유명한 양남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인근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며 색다른 경주를 경험해볼 수 있다.

거제시 학동항 역시 바다와 함께 주변 관광지까지 둘러보는 다채로운 여행지로 방문하기 제격인 곳이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거제 바람의 언덕, 케이블카 등 이국적인 남해의 가을 풍경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서울 근교로 가을 바다 트레킹을 떠나고 싶다면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소무의항을 추천한다. 몽여해변과 명사의 해변 등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깊고 깨끗한 가을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어촌뉴딜 트레킹 챌린지 명소 5개 코스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걷기 좋은 길"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 가도 낭만적인 가을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 수렴항 트레킹 코스(달빛광장)(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bsc9@news1.kr